2017 국가안전대진단 마무리, 민간취약시설 집중점검

  • 등록 2017.04.18 10: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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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 통해 1만3천202개소 점검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여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대구시 대형공사장, 화재취약시설, 전통시장 등 총 1만3천202개소에 대하여 안전대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안전관리 미흡 시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30건과 시설보수 319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마다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그간 3년 동안 현장조치 1천528건, 보수·보강 1천616건을 발굴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였다.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현장에서 조치되는 사항과 보수·보강해야 하는 시설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추진단의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시설물이 안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된 곳은 152개소로 공공시설이 86개소, 민간시설이 66개소였으며 주요지적사항은 피난탈출구 물건 적치, 수로 내 낙엽 미제거, LPG통 고정 불량 등이었다.

총1만3천202개소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공공시설은 89개소로비상 유도등 예비전원 불량, 육교 배수구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였고, 난간 용접탈락, 터널구간 미세 누수 등 장기대책이 필요한 시설에 대하여는 긴급보수 후 보강대책을 마련 할 예정이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민간시설은 230개소로 옥상 방수불량, 주차장 천정 및 균열이 주요지적사항으로 이 중 공동주택이 95%를 차지했으며 건축물 유지관리 및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 결과 행정처분은 30건으로, 화재취약시설의 통로 옥내소화전 표시등 점등 불량, 자동화재탐지설비 주경종 불량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졌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서울 상암동 공사 현장에서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이에 대구시 재난안전실에서는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시 화재예방 10대 안전수칙’을 제작하여 공사현장에 배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였다.

국가안전대진단 이후에도 대구시는 5~6월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과 수상레저 사고 및 태풍에 대비한 옥외 광고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겨울철 화재에 대비하여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마무리 되었지만 대구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리자 cs@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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