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화 추진

  • 등록 2017.04.11 09: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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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부터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화 시행 추진 중


(미디어온)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의 주차질서 확립 및 시민이용편의 증대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한강공원 주차장을 공휴일에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강공원은 주말 차량이용 편중으로 주차 무질서가 심각하고, 특히 한강공원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고 일요일(공휴일) 장시간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정작 한강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용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공휴일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공휴일에 무료 운영 중인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불법 주차로 인한 무질서와 차량 정체, 시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일요일(공휴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유료화 찬반의견을 수집하고,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2016. 10~11월 2달간 <한강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강공원 이용실태' 부문에서 한강공원 공휴일 이용자의 77.2%는 자가용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시민의 97.4%는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주차 의존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 이용시민의 95.9%는 주중보다 주말(공휴일) 이용의향이 높아, 주차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주말 이용에 대한 시민욕구는 큰 반면, 실제 시민만족도는 주중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수요가 높은 주말(공휴일) 이용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불만사항을 수집한 결과, ‘통행로 불법 주정차’ 및 ‘구획선을 벗어난 내 맘대로 주차’, ‘주차, 출차 시간 증가’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공원 주차장의 질서 확립을 위한 일요일(공휴일)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화 방안이 추진되면, 주말 차량이용 편중에 따른 △주차장 과포화 △공원 주변 도로상 불법주정차로 인한 차량 진·출입 불편문제 △주차 무질서 등으로 인한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용편의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규칙개정안은 서울특별시 법무행정서비스(http://legal.seoul.go.kr)에 게재하고 있으며, 4월 12일까지 법무행정서비스, 전자우편(hyung3000@seoul.go.kr), 우편(우편번호 04770, 서울특별시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팩스(02-3780-0745)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관리자 cs@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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