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를 지역통합 지원 ‘원스톱 서비스 센터’로 허브화

  • 등록 2017.03.31 14: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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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일 개소 제주하나센터를 비롯, 3개소 시범 운영 후 전국 확산


(미디어온)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의 지역적응을 지원하는 하나센터를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시민사회 간 협업을 통한 지역통합과 복합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3개 하나센터를 ‘지역통합지원센터’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계기로 발표한 사회통합형 정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보호담당관(거주지·취업·신변), 분야별 전문상담사(심리·법률·교육·여성·복지 등), 자원봉사자 등 지역 내 정착지원 관련 자원을 하나센터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기관 중 하나로 지정되는 「제주하나센터」(제주시 도령로 33 소재)가 2017. 3. 31.(금) 14:00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홍경희 도의회 의원, 제주지역 탈북민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주요 식순 : 경과보고(재단 생활안정부장) → 인사말씀(재단 이사장) → 축사(통일부 장관, 제주도지사) → 제막식

제주하나센터는 남북하나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첫 사례로서 △지역 내 정착지원 협업의 구심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탈북민의 커뮤니티(community) 센터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하나센터 외에 서울남부하나센터(도심 밀집형)와 부산하나센터(광역 분산형)가 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된다.

시범 운영되는 하나센터는 통합 사례 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탈북민과 지역주민간의 소통·화합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게 된다.

통일부는 올해 3개 ‘지역통합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 후 평가를 통해 성공 모델과 경험을 다른 하나센터로 전파·공유하여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센터는 하나원 교육을 수료하고 거주지로 편입하는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취업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통일부와 지자체가 협의하여 23개 하나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cs@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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