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앱 운영법, 매출 향상 전략, 외식업 트렌드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 중이며,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21,364명의 라이더가 안전·정비·심리케어 교육을 이수했다. 혹서기·혹한기에는 맞춤 용품 8,600세트를 지원했고, ‘생수나눔캠페인’에 배달플랫폼 중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10만 6,000병의 생수와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지난 5년간 375명의 라이더에게 총 21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회 공헌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누적 6,183명에게 15만 건의 끼니를 지원했으며, 산간지역 아동을 위한 ‘처음 맛난 날’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887만 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우유배달 안부 묻기’ 사업을 통해 189만 개의 우유를 후원했으며,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설명서를 제작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다. 2025년에는 앱 체험 기능 ‘연습하기’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식 측정하고 있으며,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해 19,69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으로도 1,960톤의 감축 효과를 거뒀다.
배민B마트에서는 아이스팩 두께를 줄여 연간 29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으며, 전기 이륜차 기반 배달을 통해 185,082건의 친환경 배달을 수행하고 5.44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서울 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20개 구로 확대하고, 천안시와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이해관계자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한 부분을 『배민스토리 2025』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라이더·소비자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우아한형제들 공식 홈페이지 내 ‘함께가치’ 코너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