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잠정실적 자료와 조세금융신문 보도 따르면 2023년 연간 영업수익(연결 매출액)은 계열 사업회사들 공히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1319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더욱이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차례로 거르지 않고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며 우 상향 곡선을 그려내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 또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는데, 주력기업인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도 379억 원 대비 약 103.5% 증가한 770억 원 기록해.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 이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치를 모두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다.
2023년 연결매출 1조1319억(+11.5%), 영업이익 770억 원(+103.5%) 시현
그렇다면 이 같은 호 실적을 일궈낼 수 있었던 비결인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어떠했을까?

동아쏘시오홀딩스 자료에 의거해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먼저 매출액은 6,310억 원으로, 전년도 5430억 원 대비 880억이 증가해 16.2%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796억 원을 올려, 전년도 671억 대비 125억 원이 늘어 18.5%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사업부문별로 ▲박카스 사업부문: 2,569억원, 전년 2,497억원 대비 72억원 증가(+2.9%)했고, ▲OTC(일반의약품) 사업 매출도 1530억 원을 시현, 전년도 1344억 대비 186억 원 증가(+13.8%)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2,003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1445억 원 대비 558억 원이 증가(+38.6%)해 호 실적을 견인했다.
또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 인상, 운용안정화로 원가율 개선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는데, 매출은 3,559억 원을 기록, 전년도 3,453억 원 대비 106억원 증가(+3.1%)했고, 영업이익도 138억 원을 시현, 전년도 66억 대비 72억 원이 증가(+109.0%)했다.
이어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지난해 509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279억 대비 230억 원이 증가해 약 82.6%나 성장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비록 약 63억 원의 결손을 기록했지만, 전년도 약 15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을 상당히 개선시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양호한 실적 달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스티젠바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1.7%증가한 290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져, 올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 바이오업계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