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매매도 전세도 또 올랐다

  • 등록 2020.08.29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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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률..매매 0.09% →0.11%, 전세 0.11% →0.13%



[산업경제뉴스]  정부가 고강도 주택규제 정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주춤하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말 다소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7월말 0.11% 였지만 8월에 들어서면서 0.09%로 하락했다. 그리고 8월 내내 0.09%를 유지해오다 지난주 0.11%로 상승하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7월말 0.1%에서 8월 초 0.07%로 하락했다. 하지만 8월 둘째주 0.12%로 증가했고 지난주에는 변동률이 0.13%까지 상승했다.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더욱 높아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0.11%가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7%의 상승에 그쳤다.


전세가격도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0.13% 증가한 반면, 신도시는 0.08%, 경기인천은 0.09%에 그쳐 전세가격도 서울의 상승세가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매물잠김에 따른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어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하며 전세물건 부족과 코로나19로 전세값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희 기자 moonsh@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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