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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차림&선물어때요?..대표 메뉴로 만든 간편식 ‘봇물’

자사 외식 브랜드 및 전국 맛집 메뉴(제품)로 세트 구성해 판매
자신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이나 검증된 메뉴로 경쟁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식음료업계가 명절 상차림이나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자사 대표 메뉴나 전국 맛집 먹거리들을 간편식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출시에 한창이다.
 
불고기, 갈비 등 육류세트부터 탕종류, 보리굴비와 차 음료, 과일잼, 오리에 이르기까지 19일 현재 업계에서 전해온 다양한 선물 세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불고기, 갈비, 탕, 굴비, 차, 과일 잼, 오리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백제원, 한라담 등의 브랜드를 운영중인 외식기업 ‘디딤’은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에서 판매되고 있는 ‘불고기세트’를 비롯 ‘양념소갈비세트’, ‘양념돼지갈비세트’를 준비해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산 참송이버섯세트, 영광보리굴비 등도 출시해 선물 구성을 다양화 했다. 디딤의 설 선물세트는 백제원, 한라담, 도쿄하나 등 직영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도 자사 대표 메뉴 및 간편식 제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을 구분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매장 판매 선물은 ‘불고기&설렁탕 세트’, ‘한촌 수만두 세트’, ‘일품 세트’ 등 3종으로 한촌설렁탕에서 인기 있는 설렁탕, 불고기, 수만두를 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최근 출시된 간편식 제품 ‘일품한촌탕’도 추가했다.
 
온라인인 ‘한촌몰’에서는 설렁탕, 꼬리곰탕, 소머리곰탕, 도가니탕 등 대표 탕 요리 4종으로 선물을 구성해 실속과 가치를 높였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대상F&B 복음자리는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센스’를 더한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 5종은 ‘1인 가구 증가’와 ‘명절 문화 간소화’ 트렌드에 맞춰 실속과 소용량을 강조한 것이 특징. 모두 1만 원 대의 가격으로 부담을 줄였으며, 자사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잼 세트 1종, 차 세트 1종, 복합세트 3종으로 구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다향오리도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2020년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명불허전 세트’, ‘다향 실속세트’, ‘다향 온가족세트’, ‘다향 덕팸세트’, ‘열탄불고기 세트’ 등 총 5종으로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중 대표 세트인 ‘명불허전 세트’는 다향 훈제오리(400g) 3팩, 허브와 마늘로 숙성한 허브갈릭 슬라이스(400g) 3팩, 허니머스타드 소스(150g) 1개로, 

또 소용량 제품의 ‘다향 실속세트’는 다향 훈제오리(200g) 4팩, 오리스테이크(400g) 1팩, 다향밥엔덕(85g) 3팩, 오리비엔나(400g) 1팩, 허니머스타드 소스(150g) 1개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현대식품관의 식재료와 유명 맛집 레시피를 더한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 설 선물 세트' 4종을 판매한다. 

 
특히 설 상차림에 단골 메뉴인 만두 4종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맛집 만두 세트'와 동그랑땡·떡갈비·사골곰국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명절 한상 세트'를 올해 처음 선보였으며, 

봉우리 떡갈비· 명인명촌 화식한우 소불고기로 구성된 '원테이블 간편 요리 세트', 화식한우 사골곰국과 1등급 양지 국거리로 구성된 '원테이블 한우 사골 곰국 세트'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신선·건강·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등 총 5,000여 품목을 선보였다. 

또한 온라인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현대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전용 15% 할인 쿠폰'을 일 2회 한정 지급하고,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최대 50만원)을 적립해 준다. 

현대H몰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와 계절밥상도 실속과 품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명절 상차림에도 활용할 수 있고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하게 즐기기 좋은 육류 선물세트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빕스·계절밥상의 인기 메뉴인 폭립, LA갈비 등을 셰프가 만든 맛 그대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레스토랑의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빕스는 바비큐 폭립 3개를 빕스 보냉 백에 구성한 ‘바비큐 폭립 선물세트’를, 계절밥상은 정성이 담긴 비법양념으로 24시간 이상 숙성해 부드러운 ‘LA갈비’를 이번 설에 처음 선보였다.  

더불어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인 ‘외식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외식 기프트카드’는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CJ푸드월드 등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현금카드다. 

1월 27일까지 외식 기프트카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빕스·계절밥상 무료 식사권 등 최대 8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외식 기프트카드는 전국 빕스, 계절밥상 등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업계에선 자신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선물세트를 준비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품질 높은 선물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식음료업계만의 특화된 명절 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해 지고 있다”고 최근 추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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