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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불황극복 승부수로 ‘플래그십 스토어’ 주목

플래그십 스토어, 외식업계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부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외식업계의 불황극복 승부수로 플래그십 스토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업계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는 성공한 특정 상품 브랜드를 앞세워 전체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매장을 일컫는다. 

즉, 한 기업에서는 몇 가지 브랜드를 출시하는데, 그중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촉을 벌여 소비자가 브랜드에 가지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른 브랜드로 확산시켜 기업 전체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마케팅의 초점이 제품에서 브랜드로 변화하면서 플래그십 스토어가 활성화되는 추세로, 일반 매장과 달리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테리어 등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식업계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써 전용 메뉴 출시 및 신메뉴 시범 판매 등의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외식업계에서 배달로는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bhc치킨, 하이트 진로, 한국 야쿠르트, BBQ 등 줄줄이 선보여 


하이트진로는 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한시적으로 오픈했다. 

두꺼비집은 지난 4월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진로의 뉴트로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80년대 정겨운 주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홍대와 강남에서 45일간 운영된 두꺼비집은 총 1만 2631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국야쿠르트는 플래그십 스토어 ‘하이프레시 카페’를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하이프레시 카페는 카페 형식의 체험형 매장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주요 제품 및 HMR브랜드 잇츠온 제품과 야쿠르트를 활용한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프레시 매니저가 사용하는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를 체험해볼 수 있다.  

bhc치킨은 지난 8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존 매장 ‘종로점’을 오픈했다. 

‘종로점’이 위치한 서울 종로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청계천과 인사동이 근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와 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bhc치킨은 이번에 오픈한 ‘종로점’을 치맥 문화 확산 및 신메뉴 테스트 판매의 전초기지로 활용, 종로의 핫플레이스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지난해 매장의 구성과 운영 전 영역에서 기존의 치킨가맹점 모델을 혁신적으로 차별화한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을 선보였다.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를 표방한 모델답게 ‘BBQ치킨 레몬’은 새로움과 독특함을 내세웠다. 브랜드명에서‘레몬’을 강조한 것 역시 상큼함과 신선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다.

매장 내부에 올리브 그린과 레몬 색상을 주로 사용하고, 스테인리스와 타일 중심의 시공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조명과 벽지, 가구, 그림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어느 방향에서 촬영해도 센스 있는 SNS용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간판과 각종 사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쿨한’감성과 분위기를 앞세워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동시에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모두의 치킨’, ‘예스! 치킨(Yes! Chicken)’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도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이 띄울 수 있는 승부수 중 하나”라며 “bhc치킨은 종로점을 통해 외식 트렌드를 이끌고 소비자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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