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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ㆍCompany

탐앤탐스, 징기스칸의 몽골 공략 ‘분주’..승부수는?

해외 매장 비중 36.5%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31호점 오픈
국내 및 현지 메뉴, 오픈 바 등 앞세워 한국 커피 문화 전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신규 매장과 현지 로컬 메뉴 등을 앞세워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징기스칸’의 조국인 몽골 커피시장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이 회사의 전체 해외매장 중 몽골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띈다. 


탐앤탐스는 최근 몽골 인구의 40%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울란바토르에 ‘탐앤탐스 킹타워(TOM N TOMS KING TOWER)’를 오픈했다. 

이로써 몽골에만 총 31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탐앤탐스의 전체 85개 해외매장 중 그 비중이 36.5%에 달한다. 해외매장 3개중 하나는 몽골에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킹타워점은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 상권에 위치한데다, 쇼핑몰, 식당, 병원, 학교, 유치원 등 편의시설이 함께 자리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킹타워점은 탐앤탐스 고유 메뉴와 현지 로컬메뉴 및 서비스를 앞세워 한국의 커피 문화 전파에 나선다는 전략을 펼친 결과, 요즘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비롯해 탐앤탐스의 대표 인기 메뉴인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등의 국내 메뉴는 물론, 몽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메뉴로 선보인 얼음을 넣지 않은 ‘바나나 밀크’가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아울러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바까지 설치해 고객에게 보는 재미까지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바나나 밀크’는 차 문화가 발달한 몽골에서는 아이스 음료가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해 얼음을 넣지 않은 쉐이크 음료로,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키즈 메뉴로 선보였지만 여성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나라 과일 한라봉을 활용한 ‘한라봉&그린 티’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한라봉 맛과 그린 티의 깔끔한 뒷맛이 조화를 이룬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포화상태의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벗어나 몽고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임하고 있는 탐앤탐스의 구슬땀들이 새로운 도약의 초석으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과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탐앤탐스는 현재 필리핀을 비롯 미국·태국·몽골·중국 등 총 9개국 8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달 중 필리핀 세부와 미국 버지니아 등지에도 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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