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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최고 이익에도 주가하락...임원진 자사주 대량 매입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이익을 냈는데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대우건설. 결국 임원진이 직접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대우건설은 27일, 김형 사장과 사외이사 3명 등 임원진 33명이 회사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해 시장의 눈길을 모았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매입규모는 약 20만 주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25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6287억원을 실현해 창립이후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3년전 충당금 설정때문에 4672억원의 대규모 손실이 났지만 최근 주택호황을 타고 아파트분양물량을 대폭 늘려 2017년에는 4290억원, 그리고 올해는 6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이 무려 47%나 증가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주가는 실적을 발표한 그날 6130원, 3개월 최고점을 찍고는 이후 계속 하락하기 시작해서 500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28일 5050원으로 마감됐다.

증권가와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의 강점인 국내 주택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해외건설 시장도 중국 건설사에 밀려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대우건설의 경우에는 새주인을 찾는 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투자자는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 전략 실행에 따른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에 대하여,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7조, 영업이익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Top 20 진입을 이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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