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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새·구부러짐 없는 '갤러시 폴드'에 업계 충격

완전 접합 평면 디스플레이 폴더블 기습 공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접히는 스마트폰'(=폴더블 폰)을 전격 공개하자 스마트폰 시장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은 디자인과 기술력 때문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폴더블 폰의 형태에 대한 예측이 난무했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디스플레이를 확대하기 위해 접혔다 펼치는 스마트폰, 즉 폴더블폰 개발에 돌입했다는 정보가 흘러 나오면서 접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폰이 어떠한 형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장 먼저 시장에서 제기된 폴더블폰의 형태는 접합면이 경칩으로 연결되면서 어쩔 수 없이 화면이 둘로 분할되고 가운데는 이음새 베젤이 보이는 형태다. 완전히 접히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두 화면이 맞닿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화면 가운데에 이음새가 나타날 수밖에없는데 이 이음새를 어떻게 줄이는냐가 관건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그 다음으로 시장에 나온 폴더블폰 예측은 접합면이 구부러지는 형태의 폴더블폰이었다. 최근 종합화학 업체들이 구부러지고 휘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서 앞으로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예측에 무게가 실렸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말 휘어지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접합면이 구부러지면서 두께가 두꺼워져 소지하고 다니기가 불편할 것이라는 단점이 지적됐다.


그리고 이밖에도 좌우가 아닌 상하로 접히는 폴더블폰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예측 디자인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가 발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이런 시장의 예측과 완전히 다른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접히는 곳이 두툼하게 구부러지지도 않고 화면에 이음새도 없다. 그야말로 완전히 접히고, 펼쳤을 때는 완전한 하나의 화면이다. 

화면은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접었을 때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된다.

'갤럭시 폴드'는 접히는 부분의 화면에 이음새가 없어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넓은 화면에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히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해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50%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면서, "하루에 100번을 접었다 펴도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폰을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필요한 경우 디스플레이를 외부 화면으로 이동해 한 손으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접었을 때의 두께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다소 두꺼운 모습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어가는 중”이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오는 4월26일 부터 출시하고 가격은 1980달러(한화 약 220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가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초 고가의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 갤럭시 폴드 언팩 행사 영상. 영상=이데일리 유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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