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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분석 (Research & Review)

대우건설, 역대최고 실적 발표하자 주가 급락

역대최고 영업이익 발표하자마자 주가 15% 하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2018년에 역대최고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곧바로 주가가 급락하는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25일, 2018년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인수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이런 실적에 대해 지난해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역대 최고의 영업성과를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의 주가가 발표와 함께 거꾸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월 대우건설 주가는 호실적에 대한 전망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었다. 지난 10월 4000원대였던 주가가 이후 꾸준히 상승해 6000원을 돌파했다. 실적 발표 당일인 1월 25일에는 6130원으로 최근 3개월내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실적발표가 있은 다음 거래일부터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해 30일 5240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연간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이 발표되기 전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대우건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인데 실적발표에서 나타난 4분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시장예상의 절반수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4분기 실적 감소 원인으로 대우건설의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택분양 실적이 해마다 30%씩 줄어 지난해 분양이 1만3700호로 줄었다면서, 이에따른 이익 감소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분양이 2만5700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 성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IBK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며 2020년 이후에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시장과 업계의 전망에 대해 올해 수주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잔고도 현재 29조8583억원이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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