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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분석 (Research & Review)

모비스 수익성은 ‘미끄럼틀‘‥ 반전에 성공할까?

5년 새, 영업이익률 3.5%p↓ · 주당순이익 27.1%↓
매출액 증가보다 매출원가+판관비 증가액이 더 많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의 3분기(누적) 영업이익률이 5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세계 완성차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서 수익성 증가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모비스가 발표한 지난 3분기(별도기준) 누적영업이익은 1조356억 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조4천억 원 → 지난해 1조원으로 최근 5년 사이 4천억 원이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의 경우 10.6%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이듬해 9.4%로 낮아지더니 급기야 지난해는 7.1%까지 떨어지며, 5년 새  3.5%p 미끄럼틀을 탔다

이는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이 발표하는 2017년 말 기준,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 7.59%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1만8024원에서 지속 하락, 지난해는 1만3131원(27.1%↓)까지 떨어졌다. 

반면, 매출액은 2014년(13조4천억 원)부터 지속 상승한 덕택에 2017년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난해에는 수출부문 약세로 소폭 후퇴했음에도 5년 전과 비해서는 9%(1.2조원↑)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증가를 수익성 확대로 연결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매출원가율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14년 82.1%였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에는 84.2%로 2.1%P 상승해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원가는 12조3천억 원으로 5년전에 비해 1조3천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증가액보다 1천억 원이 더 많은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판매관리비도 같은 기간 1조원 → 1조3천억 원으로 3천억 원이 증가, 수익성 감소에 더욱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판매관리비율도 7.3% → 8.7%로 1.4%p가 치솟았다.  

결국, 매출은 늘었으나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지출이 매년 더욱 확대됨으로써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수익성은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에 따른 판매보증비 증가가 원인” 이라며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센서를 오는 2020년까지 독자 개발하고 ADAS 센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주에 박차를 가해 원가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전략을 밝혔다.



게다가 지난 22일에는, 차세대 측방 레이더ㆍ스마트 램프 등 17억불(약 1조9천억 원)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발표도 덧붙였다. 

이러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을까? 지난 3분기 영업이익(3807억 원)은 직전년도 3Q(3291억 원)에 비해 15.6% 증가를 나타냄으로써 향후 반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29일 현대차그룹 구조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존속 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차 분야와 차세대 핵심부품 분야에 집중, 글로벌 OE 수주확대 등 고객다변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2025년에는 10%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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