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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스타벅스, 최대 반기실적.. ‘거침없이 하이 킥’ 비결은?

2016년 매출 1조 등극과 2017년 영업이익 첫 1천억 돌파 이어
올 상반기 전년대비 ‘매출 19.5%·영업익 10.5%’↑...거침없는 성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더니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기세다. 


이 회사는 2016년 '매출 1조 클럽' 등극에 이어 지난해도 26.0% 증가한 1조2635억 원의 매출과 1144억(34.2%↑)의 영업이익을 시현, 최대실적을 갱신한데다가, 사상 첫 영업이익 1천억 시대를 여는 등 커피전문점 위상은 물론, 국내 진출 역사를 새롭게 정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오픈, 국내 진출한 이후 약 18년 만에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영업이익 1천억 시대까지 잇따라 개척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9.5%, 영업이익도 10.5% 증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란 호 성적표를 내민 것으로 드러나, 올 한해 전체적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 갱신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올 상반기 매출, 19.5% 증가 지난해 연매출 56% 수준...사상 최대치 갱신 전망 

이마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에 709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5935억 원 대비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10.5% 늘어난 583억 원을 시현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상반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조2635억 원과 비교, 56.1% 수준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까지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매출은 약 1조4천억, 영업이익도 12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국내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갱신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 같은 호실적은 한두 해에 국한된 반짝 성장세가 아닌 매년 꾸준히 이뤄내 온 성적표에서 더욱 괄목할만하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영업 성적표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외형의 경우, 2012년 3910억에서 지난해 1조2635억 원으로 223.2% 급증해, 5년간 연평균 44.6%씩 성장해 왔다. 특히 이 기간이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에 시달려온 시기임을 감안하면 불황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다.

손익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억에서 1144억으로 361.8% 급증, 해마다 72.4%씩 신장됐다. 저가 브랜드 등 커피전문점 난립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매출 정체에다 수익성 악화까지 시달리고 있는 업계의 현실과는 전혀 딴 세상이다. 

더욱이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시장에서의 선전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처럼 홀로 승승장구를 펼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이석구 대표의 남다른 경영감각,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 메뉴, 머그, 텀블러 다이어리 같은 MD상품 지속 출시, 사이렌오더 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도입,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등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의 공감과 충성도를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석구 대표 경영감각, 차별화 서비스·사회공헌 통한 고객 충성도 제고가 성장 동력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회사 사령탑을 맡아 현재까지 경영을 진두 지휘중인 이석구 대표의 남다른 경영감각을 꼽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 이후 맛있고 트렌디한 메뉴와 MD 판매는 물론, 스타벅스만의 문화를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함께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고 이것이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콜 마이 네임', '사이렌오더'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시행과 제품 현지화 노력, 또 장애인·경단녀 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커뮤니티 조성과 문화재보존 및 친환경사업 같은 다각적인 사회적 책임경영을 펼쳐, 명실상부한 커피전문점 업계 리더로 올려놨다는 것.  

나아가 '더종로점'과 ‘더해운대R점’, 리저브바 같은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컨셉의 매장은 물론 스페셜티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새로움과 편안함을 제공하려는 노력 등이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국내 커피전문점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업계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진출 역사를 매년 새롭게 써가고 있는 스타벅스의 성장 스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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