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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분석 (Research & Review)

"성장궤도 복귀하라"...롯데푸드 ‘비지땀’

1분기 매출, 전년비 소폭 감소...4년 연속 성장 추세 이탈
건조안주시장 공략에 베이비푸드 사업 진출로 성장세 복귀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1분기 외형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최근 4년간의 성장궤도에서 이탈한 롯데푸드가 6월 들어 사업부문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가하면 신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성장추세로의 복귀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지난 2014년 1분기 3834.9억에서 2015년 4047.9억, 2016년 4228.8억, 2017년 4371.6억원을 시현, 매년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해왔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4308.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4371.6억원 대비 소폭인 63.5억원이 감소해, 지난 2014년 이후 2017년까지 매년 펼쳐온 1분기 최대치 행진을 마감, 4년간의 성장궤도에서 이탈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배경에는 유지식품, 빙과, 육가공 등으로 구성된 3대 사업부 중 유지식품만 홀로 4.4% 신장했을 뿐, 빙과 7.1%, 육가공 5.6% 등 2개 사업부가 역신장한점이 그간 성장추세로부터의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판관비 특히 판매수수료의 대폭 절감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141.2억원 대비 12.8% 증가한 159.3억을 시현, 외형과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푸드가 이달 들어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경기침체에도 불구 성장세를 펼치고 있는 건조안주시장 공략과 베이비푸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성장궤도 복귀를 향한 신 성장엔진 장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장하는 이유식 시장 출사표...베이비푸드 ‘파스퇴르 아이생각’ 론칭

먼저 롯데푸드는 지난달 25일, 자사 유가공 브랜드 파스퇴르를 통해 베이비푸드 브랜드인 ‘아이생각’을 7월중 신규 론칭하고 성장하는 베이비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위드맘 등 분유를 위주로 유아식 사업을 해온 파스퇴르가 베이비푸드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영유아 종합식품 브랜드로 ‘아이생각’을 도입한 것. 베이비푸드는 주로 5~36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식품으로 이유식과 유아용 간식을 통틀어 이른다.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이유식은 물론, 주문을 하면 다음날 바로 만들어 배송해주는 배달 이유식을 중점 운영할 방침이며, 아이생각 론칭과 더불어 베이비푸드 온라인 전용몰인 ‘아이생각 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아이생각 이유식 제조를 위해 평택공장에 100억원을 투자해 무균 공정 설비 등 최신 베이비푸드 신규 라인을 도입했다. 5개월에서 14개월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미음 같은 초기 이유식에서부터 묽은 죽, 죽, 진밥까지 단계별로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3년까지 아이생각을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해 파스퇴르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유식뿐 아니라 유아용 음료와 과자 등 간식까지 라인을 확대해 베이비푸드 전반으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것.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베이비푸드 시장에 주목한 것은 저출산으로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이나 베이비푸드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출생아 수는 2014년 44만명에서 2017년 36만명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분유 시장도 4,366억원에서 3,926억원으로 3.5%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이비푸드 시장규모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타 영유아식의 시장규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맞벌이가 확대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어려운 부모가 늘어나고, 배달 간편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는 파스퇴르가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배달 이유식 등 베이비푸드 시장의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롯데푸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건조 소시지 ‘라퀴진 미트스틱’ 출시.. 성장 구가 건조 안주 시장 공략 


이어 롯데푸드는 최근 맥주 소비 급증과 혼술·홈술 문화 확산에 따라 건조 안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건조소시지인 ‘라퀴진 미트스틱’ 2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조 안주’란 육포, 어포, 견과류 가공품, 건조 과일 및 채소 등 원물을 건조해 맛과 형태를 살린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 맥주 소비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에 따르면, 육포, 견과, 건조 과채류 등 건조 안주 제품이 속한 원물간식 시장규모는 2014년 3826억원에서 2016년 5367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건조 안주의 성장 배경에는 특별한 조리 없이도 곧바로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와 활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라퀴진 미트스틱’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저온 건조해 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깊은 맛의 소시지를 간편하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육포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감칠맛으로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 한 팩당 미트스틱이 8개 들어있어 맥주 1~2캔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일반 스낵과 비슷한 5cm 정도의 길이로 한 손에 들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안주는 물론 일상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며 실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포장으로 캠핑, 등산 등의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간편하게 휴대해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과 '핫앤스파이시'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오리지널'은 고기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핫앤스파이시'는 불닭소스와 청양고추 소스를 더해 매콤·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푸드는 더운 여름 시원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용 ‘바른목장 유산균 음료’와 따뜻하게 즐겨먹던 콘스프를 아이스바로 재현시킨 이색 빙과 ‘와삭바 콘스프맛’을 선보이는 등 성장추세 복귀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일련의 노력들이 향후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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