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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벨로퍼' 강화위해 컨설팅 협약

시공·건설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발굴, 개발기획으로 확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디벨로퍼(Developer)'로 도약하겠다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부동산 전문가 고종완 원장이 운영하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과 추진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업무협약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기존의 시공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보다 높은 부가수익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4월부터 MDM, 피데스개발 등 시행사,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금융사에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IR을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의 배경에 대하여,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 공공택지 물량감소 등 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어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시공 기술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한 자체 개발사업의 수행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 및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량 유휴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의 양해각서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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