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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막식 '드론 장관'...AI가 연출

인텔 '슈팅스타', 인공지능이 3D 기법활용 조정



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드론 1,218대가 평창 하늘에 수놓은 오륜기였다.

​여기에 동원된 드론은 인텔의 '슈팅스타'로, 지난해 12월 정선 알파인스키센터에서 미리 LED 조명을 장착해 제작했다. 

인텔은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airborne simultaneously)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의 종전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인텔의 500대의 드론 비행으로 작성된 바 있다. 

인텔의 드론 라이트 쇼는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올림픽 야간 경기의 시상식을 통해 대회 기간 중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 300대는 앞으로 15일 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야간 경기의 시상식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세계 각 지에서 온 선수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는 올림픽 시상식 등 야간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드론이 비행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유연한 플라스틱 및 폼으로 이루어진 프레임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그 무게는 330g에 불과하다. 이는 배구공보다 조금 더 무겁다. LED 조명을 내부에 장착한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하늘 위를 비행하면서 40억 가지가 넘는 색의 조합을 연출해낼 수 있다.

특히, 드론 라이트 쇼에 투입된 1,218대의 드론은 단 1대의 컴퓨터와 단 한 사람의 드론 조종사에 의해 조종된다. 즉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드론을 화면 픽셀 역할로 조종한 셈이다.



인텔은 “슈팅 스타 드론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및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를 통하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 만에 드론 라이트 쇼를 기획할 수 있다”며, “우리의 고유한 알고리즘을 통해 레퍼런스 이미지의 사용, 라이트 쇼에 필요한 드론 수의 신속한 계산, 하늘 위에서 이미지를 그려 내기 위한 드론의 위치 파악 및 최단 경로의 공식화를 수행함으로써 애니메이션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론 라이트 쇼 제어 소프트웨어는 비행이 이루어지기 전에 언제나 드론 함대에 대한 완전한 점검을 수행하고 배터리 수명 및 GPS 수신 등의 요소에 기반, 매 비행에 가장 적합한 드론들을 선별하는데 이때, “드론 숫자를 결정하는 요소는 애니메이션의 복잡성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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