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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 14배 증가

건설호황 힘입어 회사 전체 영업이익도 5배 상승



지난해 주택호황에 따른 건설경기 상승으로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14배 증가하는 등 삼성물산이 기분좋은 연간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 매출 29조279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531.6% 증가한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실적은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 개선이 있었지만 특히 건설부문의 약진이 눈에 띈다.

건설 부문은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62% 증가한 5015억원을 달성했다. 상사 부문은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114% 성장한 14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합병을 통해 새로 합류한 패션 부문은 브랜드 개편 등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리조트 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1% 상승한 1802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역시 172억원의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이 보유한 서초빌딩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 건물을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 사옥으로 이용해오다 2016년초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건설 부문은 판교, 상사 부문은 잠실로 이전한 이후 외부 임대 중이었다. 

회사는 비영업자산인 서초빌딩을 보유할 필요성이 적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대내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합병 이후 삼성물산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8년에도 약 30조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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