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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눈썰매 평창온다...나이지리아 봅슬레이팀

비자(VISA), 이들의 어려운 소식 듣고 장비와 참가 지원 결정



글로벌 카드회사 비자(Visa)가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봅슬레이팀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여자 봅슬레이 팀원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훈련장비나 기술을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얼음 위에서의 훈련시간도 갖지 못한 채 눈도 내리지 않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땅 위에서 나무썰매로 봅슬레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평창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많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비자는 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역사적인 도전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사연과 결단력에 감동받아 그들의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정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커틴(Chris Curtin) 비자 최고브랜드혁신마케팅책임자는 “처음 그들의 사연을 들었을 때 우리는 이 선수들의 협동정신이 팀 비자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생각했다”며 “팀 비자 합류를 통해 이 결단력 있는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나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세계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원들의 운동 경력과 결단력은 스포츠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대단하다. 

팀 멤버 일원인 세운 아디군(봅슬레이 드라이버)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100m 허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올림픽 무대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 2014년 봅슬레이 훈련을 시작했다. 

은고지 오누메레(봅슬레이 브레이크맨)은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으로 2015년 콩고공화국에서 열린 아프리카게임에서 200m 및 400m 계주 은메달과 금메달을 받았다. 오누메레는 2016년 아디군에 의해 영입된 후 훈련을 시작했다. 

아쿠오마 오메오가(봅슬레이 브레이크맨) 미네소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 대학 육상 팀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며 100m 및 200m 경기에 참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세운 아디군 선수는 “팀 비자 일원으로서 받은 지원과 격려만으로도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우리의 사명을 공유하고 우리가 목표를 이루고 다른 이들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주는 비자 팀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팀비자(Team Visa) - 한국 이상화 선수도 영입

2000년 프로그램을 창설한 이후 팀 비자는 400여 명의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들과 유망주들에게 출신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자원 및 지원을 제공해왔다. 팀 비자는 포용, 파트너십, 혁신을 공유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목표로 세계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는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이상화 선수도 팀비자의 일원으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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