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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서울·신도시·경기인천 전세가격, 매매가격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

주간상승률, 성동구 0.15%↑ㆍ일산 0.06%↑ㆍ평택 0.06%↑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강화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수도권 전세가격이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 주간상승률은 서울과 신도시가 0.01%로 한 주 전 0%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또 경기인천지역의 전세가격은 한 주 전 -0.01%로 하락세였으나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로 전세가격상승률과 동일했지만, 신도시는 0.00%, 경기인천은 -0.01%의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선 전세가격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변동률 (%)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올해로 들어오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물론 서울도 4월 초에는 -0.05%를 기록하는 등 계속 가격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강남·서초 등의 재건축아파트와 1기신도시의 매매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에따라 전세가격도 4월 부터는 매주 하락폭을 줄여가다가 결국 5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누적됐던 전세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또 8월에 닥칠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무시설이 있는 지역의 전세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돼서, 직장 때문에 전세로 집을 옮겨야하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의 전세가격이 0.15%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숲한신더휴, 강변건영 등은 한 주만에 1,500~4,500만원 올랐다.


그밖에도 광진이 4,000~5,000만원 오르며 0.11%의 상승률을 보였고, 동대문은 답십리두산, 용두 신동아 등이 1,000~2,000만원 상승하며,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도 서초 0.08%, 강서와 노원은 0.03%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동은 -0.16%, 중구는 -0.14%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송파도 -0.06%, 서대문 -0.04%의 상승률을 보이며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변동률 (%) 



신도시에서는 일산이 0.0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많이 올랐다. 강선동문, 후곡영풍, 대화삼익 등이 한 주만에 500~1,000만원 올랐다. 김포한강 신도시도 한가람우미린이 500만원 오르며 0.04%의 상승률을 보였고, 위례도 롯데캐슬이 500만원 오르며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에서도 동탄과 광교는 -0.06%의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평택 명지미래힐과 우성이 1,000~1,750만원 오르며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천은 중포칸타빌, 신한이 500~4,000만원 오르며 0.05%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과 남양주, 의정부 등도 0.04%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은 -0.06%, 안양과 의왕은 -0.01%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을 조사한 부동산114는 "전세매물 부족과 8월 청구권만료를 앞두고 호가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히 서울은 오는 3분기 입주물량(3,329가구)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절반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따른 수급불균형도 전세시장을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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