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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얼리 안티에이징 심리 공략 열기 ‘후끈’

바쁜 현대사회 갓생사는 2030대, 얼리 안티에이징에 관심↑
쉽고 간편하게 안티에이징 관리 돕는 제품 내세워 유혹 나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최근 소비 주체로 급부상한 2030 MZ세대의 얼리 안티에이징 추구 심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소비 트렌드 분석 섹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올해의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선정했다. 

헬시 플레저란 Healthy(건강)와 Pleasure(기쁨)의 합성어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하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소 무심하던 2030세대 사이에 주름·탈모 등의 관리를 시작하는 '얼리케어 신드롬(Early care syndrome)'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신드롬은 ‘얼리 안티에이징’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특히 이른바 ‘갓생’이라고 불리며 하루 24시간을 분주하게 보내는 MZ세대들에게 관리는 재미있고 쉽게 실천 가능해야 하며, 과정부터 결과가 즐거운 것, 치료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업계 전반에서는 이 같은 얼리케어 트렌드에 발맞춰 쉽고 간편한, 그리고 꾸준한 관리를 돕는 얼리 안티에이징 케어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리 안티케어 도움 줄 주름 및 두피 케어 화장품에 건강기능식품 등 속속 선봬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워너비 스타로 사랑받는 방송인 김나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해당 제품은 김나영이 출시 직후부터 꾸준하게 사용해 온 진정성 있는 후기를 공유하고 TV CF를 통해서도 그 스토리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나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언니 믿고 구매했어요!’라는 댓글이 이어지는 등 2030세대에게 항산화 안티에이징 앰플인 ‘블랙티 앰플’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니스프리는 항산화 안티에이징 앰플 ‘블랙티 앰플’에 보여준 뜨거운 고객 성원에 힘입어 얼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고객 니즈를 함께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신제품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끈하고 맑게 빛나는 투명 피부를 선사하는 항산화 워터 에센스로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강력한 피부 항산화 효능의 ‘Black Tea Peptide ActivatorTM’를 95% 함유했고,

또한, 사용 즉시 다각도 피부 투명도가 증가하며, 단 7일 사용만으로도 피부 각질 턴오버가 26.8% 개선되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결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더불어 피부 피로 완화 및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의 컨디션 회복을 도와주는 항산화 안티에이징 앰플 ‘블랙티 앰플’과 함께 사용 시 투명 탄력 시너지 효과를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건기식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대표 제품을 묶어 정기구독 서비스하던 ‘꼬박배송’을 최근 ‘월간문앞’으로 서비스 명칭을 바꾸며 할인과 추가 본품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며 MZ세대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자사 앱에서 신청 가능한 ‘월간문앞’ 서비스는 배송 주기를 3개월 이내 한 달씩 선택할 수 있고 배송일자도 직접 고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에서 탈모 고민을 겪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와 협업한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닥터그루트의 베스트셀러인 애딕트 제품 2종에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토끼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의 디자인이 만나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닥터그루트 DIY에디션’은 애딕트 제품 중 누적판매 1위 향인 ‘라임바질앤만다린’과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랑쉬머스크’ 2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위로,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디자인 스티커가 동봉되어 제품에 부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나만의 패키지를 직접 꾸밀 수 있어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보에이치는 ‘두피 스킨케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탈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작년에 진행한 ‘샴푸엔 없지 라보에 있지’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탈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흥미로워할 소재로 만든 캠페인 메인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합쳐 3,100만 회 넘게 조회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라보에이치에 따르면 자사 대표 상품인 ‘두피 강화 샴푸’는 특허받은 녹차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으로 두피 장벽과 모근을 강화해 탈모 증상을 완화해 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지는 모발 수가 67% 감소하는 효과를 인체 적용 시험으로 검증했으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고, 각종 뷰티 어워드에서 상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제품력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건강관리에서 나아가 올해는 얼리 케어 신드롬이 MZ 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최근 추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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