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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최대 매출 행진 SPC삼립, 도매가격 인상 영향은?

지난 3월 96개 베이커리 품목 소비자 판매가 9% 인상에 이어
내년 1월 1일 자로 대리점 공급 25개 제품가격 8.2% 인상 예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17년 이후 해마다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중인 SPC삼립이 지난 3월에 이어 내년 1월1일자로 제품 가격 인상을 밝힘에 따라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제빵업계와 언론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약 96개 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을 평균 9% 정도 올린데 이어 약 9개월만인 내년 1월1일부터는 대리점에 공급하는 베이커리류 25개 제품 평균가격도 8.2% 가량 인상한다고 밝힌 것인데,  

이로써 SPC삼립은 최근 수년 동안 해마다 펼치고 있는 창사 최대 매출 행진을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청신호)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주요 원재료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생산효율화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노력했지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원맥, 유지, 설탕 등의 원자재 가격은 올해 3월 대비 45%, 35.9%, 26.5%씩 각각 올랐고, 또한 유류비, 유제품 견과류 등도 각각 17.2%, 47.2% 올랐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에 소비자가격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또 대리점 공급가격을 인상한데 대한 소비자와 시민단체의 시각이 곱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SPC그룹 측은 ‘이투데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월에 삼립이 96개 제품에 대해 평균 9% 가격을 올렸지만 내년 1월 도매가격 인상은 당시 인상품목에서 제외된 제품과 유통채널에 집중해서 진행한 만큼 추가 가격인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1월 도매가격이 인상되면 소매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 도매가격 인상시 대리점이나 유통채널에서 인상분을 홀로 떠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소비자 최종 접점인 슈퍼마켓 등지에서도 가격을 올릴 것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어느 쪽 주장이 맞을지는 시간이 흐르면 명확해지겠지만 SPC삼립의 외형과 손익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지난 2017년부터 올 3분기까지 이회사의 매출과 손익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매년 사상 최대 매출 행진...올 3분기도 외형 13.2%, 영업익 32.3% 증가


사업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지난 2017년 2조655억에서 지난해 2조5427억 원을 시현하며 해마다 고점을 갱신해 왔다. 

올 3분기 누적매출액도 2조1135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8676억 대비 약 13.2% 증가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반면에 영업이익 흐름은 매년 최대 매출 행진을 펼쳐온 외형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547억, 2018년엔 599억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엔 470억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엔 511억으로 소폭 반등을 보인 것. 특히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89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294억 대비 32.3% 신장해, 2017년이나 2018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는 지난 3월 단행한 소비자가격 인상이 외형과 손익 신장에 상당 부분 기여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베이커리·푸드·유통·기타’ 등 4개 사업부의 올 3분기까지 실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이중 베이커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87억과 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4527억과 236.8억 대비 각각 259억과 62.2억 원이 순증하는 호 성적을 이끌었다는 것. 

특히 영업이익 순증액 62.2억 원은 이 회사 전체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순증분 95억 원의 65.4%에 달하는 수치여서 업계의 위와 같은 시각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더불어 이러한 맥락에서 내년 1월 도매가격 인상 또한 외형과 손익 증대 행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베이커리류 25개 제품 도매가격 인상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SPC삼립의 성장 전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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