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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文정부 5년차 집값상승률 1년차의 10배...20년 래 최고

올해 상승률 11.9% 정권 1년차 1.2%...IMF직후 9.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정부 5년차인 올해 1~9월 동안의 집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집값 통계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가 한국감정원의 지난 20년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올해 집값 상승률은 2001년 IMF 직후 호황기와 2006년 강남 버블사태 시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9월 집값 상승률은 11.98%로 집계돼, 2001년 같은 기간 9.87%보다 2%포인트 가량 높았으며 지금까지 역대 최고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년의 11.60%도 뛰어 넘었다.


9월 한 달 동안의 전국 주택가격은 1.52% 상승했다. 한 달 상승률로는 2006년 12월에 기록된 1.86% 이후 14년 9개월만에 최고 수치다. 




이러한 높은 집값 상승률은 특히 수도권 집값이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1~9월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은 20.88%를 기록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이러한 수도권의 상승률은 그동안 가장 높았던 2001년 1년 동안의 상승률 19.19%를 아홉 달만에 뛰어넘은 기록이다. 


수도권에서도 경기도 오산이 39.21%의 상승률을 보여 가장 상승세가 가파랐으며, 시흥이 37.41%, 동두천 36.43%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수혜지역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도 몰리 것으로 알려진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수도권 상승률은 2006년 연간상승률 24.61%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지난해 수도권 상승률 12.51% 보다 2배나 높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에는 외환위기 때 감소한 공급을 만회하기 위해 공급량이 급증한데다, 금리가 하락하며 대출이 수월해져서 유동성이 늘어났고, 이전의 규제도 완화되면서 주택가격이 치솟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에는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가 수요자들을 불러 모았고, 이러한 개발호재의 여파가 강남 3구와, 목동, 분당, 평촌, 용인으로 번지며 '버블세븐'이란 용어를 만들어내며 주택가격을 폭발시켰다.


올해 집값 폭등의 이유에 대해 주택시장에서는, 주택과 관련한 규제란 규제가 모두 강화되면서, 공급도 수요도 꽉 막혀서 거래가 실종되고, 결국은 실수요자들이 드믈게 시장에 나온 물건을 치솟은 가격 그대로 부담하면서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또 경기가 침체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택으로 모두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1년 차였던 2017년 집값 상승률은 1.24% 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이어진 5년 차에는 11.98%를 기록하며 거의 10배 가까이 상승률이 치솟았다. 시장에서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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