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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서울아파트값 "더위에 지쳤나" 상승률 축소 0.12→0.10%

전세값도 덩달아 축소, 6주 유지됐던 0.09→0.0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7월 폭염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8월에 들어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역대급 폭염의 기세에 눌린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반대심리인지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어서 시장에서는 다음주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7~8월은 휴지기로 통한다. 더위와 휴가로 인해 수요자의 발걸음이 끊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7월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7월 중순까지는 매매가격 증가율이 다소 축소되는 듯 하더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 중순 이후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09%에서 0.12%까지 오히려 상승세가 뜨거웠다.


이렇게 상승세를 타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월 첫째주에는 0.10%로 한 주 전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 그리고 휴가철 시작 등을 이유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서울 아파트가격의 지나친 상승세때문에 수요자들이 서울 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그동안 서울의 상승세에 눌려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인천 지역의 상승률이 서울의 상승세가 축소된 8월 첫째주에는 0.0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114는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용산, 강동, 강남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률이 0.12%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주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0.2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재건축 아파트 밀집 지역인 용산이 0.20%, 강동 0.18%, 강남 0.13%로 모두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서울 아파트가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매매가격 상승률이 주춤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6 주연속 0.09%에 머물러 있었지만 8월로 들어서면서 0.08%로 미미하나마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0.01%포인트의 변화로는 아직 추세를 읽을 수 없지만 매매가격 하락과 함께 상승률 축소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3기 신도시 청약에 4만명이 몰리면서 서둘러 내집을 장만하려는 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부동산114는 "가점 등 청약경쟁에 불리한 수요자들은 서울 외곽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로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면서,


"반면 양도세 중과로 다주택자의 매물이 잠긴데다, 계약갱신 요구로 실 입주 가능한 매물도 많지 않은 편"이라 설명하고 "거래가 간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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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무재해 결의대회 개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충남 대산 본사에서 주영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정기보수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는 8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제 2 공장에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정유공장은 안정 가동을 위해 3~4년에 한번씩 공정을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설비를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정 안전보호구 착용 후 작업 ▲높은 지역에서 안전벨트 걸이 적정하게 체결 ▲동력 및 유해물질 등의 위험요인 차단 후 작업 ▲중량물 취급 시 중량물 아래로의 통행금지 등 HD현대오일뱅크의 12대 안전수칙을 낭독한 후 안전 결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안전관리계획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특별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주영민 사장은 “정기보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자”며 “말과 구호로 하는 안전이 아닌 원칙에 기반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 온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 직원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