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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영업적자 행진 끝! '피자알볼로' 흑자 정착 승부수는?

2017년 이후 3년 내리 영업결손 마감..스타마케팅 앞세워 지난해 흑자로 전환
이병헌에 이어 송강 발탁, 드라마 ppl, 인기 유튜브 채널 맞손 등 마케팅 박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7년 이후 3년 내리 영업적자에 시달리다 지난해 스타 이병헌을 앞세워 흑자 전환한 ㈜피자알볼로가 올해도 스타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병헌에 이을 브랜드 모델로 배우 송강을 새로이 발탁한데이어 각종 드라마에 PPL협찬 광고와 인기 먹방 유튜버 채널에 신제품을 출연시키는 등 소비자 소통 강화와 접점 확대를 통한 영업 활성화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스타 마케팅을 앞세운 일련의 행보가 모처럼 맞이한 영업흑자 기조 정착을 이끌 견인차 역할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 매출 36.9% 증가한 481억, 영업이익은 4년 만에 8.7억 흑자로 전환


그렇다면 피자알볼로의 최근 4년간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전개하고 있는 주요 스타 마케팅의 내용은 무엇일까?

2017년 이후 4년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매출은 481.2억 원을 시현, 직전년도 351.6억 대비 129.6억이나 증가해 무려 36.9%나 성장해 창사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손익도 크게 개선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지난해 약 8.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3.3억의 결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 더욱이 2017년 3.3억, 2018년 8.6억, 2019년 3.3억 등 3년 연속 영업적자 행진을 마감하고 모처럼만에 흑자의 기쁨을 맛본 것. 

더욱이 지난해는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오프라인 외식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할 때 놀라운 실적 반전이어서 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적 반전의 비결로 코로나가 불러온 언택트 트렌드에 따른 ‘배달 특수’라는 업계 공통의 요인을 제외하고, 이 회사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별의별 스타마케팅이 크게 주효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병헌에 이어 송강 발탁과 드라마 ppl  2종 등 스타 마케팅 이어가

지난해 스타 이병헌을 발탁, TV와 라디오 광고 등을 펼치고, 카카오TV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 지원에 나서는 등 스타 마케팅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더니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며 시장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이징 스타로 평가받는 송강을 모델로 발탁, 지난달 19일부터 방영된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에 이어 이달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제작 지원에 잇따라 나선 것.  

이중 송강과 한소희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알고있지만’의 경우 대학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인 만큼 MZ세대 시청자들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타깃 층을 확대하고자 제작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지난 5일 첫 방송을 탄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제작 지원에도 나섰다. 이 드라마는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멜로 드라마의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서현진과 김동욱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3일 유튜브 푸드 예능 '분식 오맛카세'을 통해 신제품 ‘날개피자’를 포함한 주요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분식 오맛카세는 인기 유튜브 푸드 콘텐츠 전문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스타 셰프 오세득이 출연해 분식에 대한 정보와 식문화를 다루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이번 분식 오맛카세 출연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 친근한 브랜드 라는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올해도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자사 메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인기 유튜브 예능에도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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