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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마케팅에 추억의 젤리..롯데제과 성장향 ‘잰걸음’

나뚜루, 차세대 뮤지션 ‘서리’와 손잡고 뮤직 마케팅 전개
중장년층 추억의 젤리 제품 ‘참새방앗간’ 20년 만에 재소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7월 들어 스타 마케팅과 함께 20년 전 추억을 소환하는 젤리 제품을 컴백시키는 등 지속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 6일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차세대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서리’와 손잡고 뮤직 마케팅을 전개하는가하면 12일에는 중장년층에겐 추억의 젤리 제품인 ‘참새방앗간’을 20년 만에 재 출시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롯데제과의 성장전선에 어떠한 기여를 하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뚜루, 가수 서리와 손잡고 뮤직 마케팅 전개


먼저 나뚜루와 가수 서리의 이번 콜라보 뮤직 마케팅은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나뚜루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최근 주요 제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제품보다 한층 진하고 풍부해진 맛을 만들어 선보이는가 하면, 패키지 디자인도 진하고 풍부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원물 일러스트를 삽입해 원료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일련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파트너로 손잡은 서리는 독보적 음색과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으로 가요계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예 아티스트로, 최근 수많은 뮤지션들로부터 곡 작업에 대한 러브콜을 받는 등 차세대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다. 

이번 뮤직 마케팅은 롯데제과가 나뚜루 녹차맛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트로베리’를 제2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정하고, 서리에게 ‘딸기’를 주제로 한 노래 제작을 의뢰했고, 서리가 이를 흔쾌히 승낙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리는 ‘나뚜루 스트로베리’로부터 영감을 얻은 ‘진한 딸기빛 하루’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었고, 롯데제과는 이 곡을 부르는 서리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롯데제과는 서리와 함께 ‘진한 딸기빛 하루’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서리의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용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나뚜루를 지속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 20년 만에 다시 선봬


이어 지난 12일에는 추억의 젤리 제품인 ‘참새방앗간’을 약 20년 만에 재출시 했다. 

‘참새방앗간’은 3가지 과즙이 들어간 새콤, 달콤한 맛의 젤리로 1992년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에는 복숭아, 포도, 사과 맛 등 3종이 있었으나 2002년 리뉴얼하며 세 가지 맛을 하나의 봉지에 담았다. 

기존 젤리보다 쫄깃한 식감을 강조하며 정통 과즙 젤리로서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종종 해당 제품을 다시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재출시 요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새롭게 선보인 ‘참새방앗간’은 2002년 당시의 제품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 특유의 참새모양을 살렸으며 맛도 복숭아, 파인애플, 포도 등 3가지의 젤리를 한 봉에 담아 과거 제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제품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킨다. 

포장 패키지도 이전처럼 노란색을 주로 사용했으며 제품명의 글자체도 그대로 적용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70~80년대 사용했던 롯데제과의 심볼인 ‘해님 마크’를 적용하고 ‘집 나간 참새가 돌아왔다’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예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적용하여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참새방앗간’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먼저 판매하며 추후 다른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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