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2.1℃
  • 맑음서울 5.1℃
  • 흐림대전 7.4℃
  • 흐림대구 4.9℃
  • 흐림울산 5.2℃
  • 맑음광주 6.0℃
  • 구름조금부산 5.6℃
  • 맑음고창 3.3℃
  • 구름조금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4.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6.1℃
  • 흐림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SK㈜ C&C, 은행권 디지털 혁신 시스템 착수 잇따라

DGB대구은행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에 이어
KB저축은행 디지털 혁신향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최근 은행권의 디지털 혁신 금융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에 잇따라 착수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KB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힌 것.

이는 은행권의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뒷받침하며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 강화는 물론, 관련 시장에서 동사의 상대적 우위를 알리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DGB대구은행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시동  

먼저 지난달 26일 착수한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빠르게 전개되는 국내외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원화와 외화로 분리 운영되는 유가 증권 및 국제금융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각종 자금조달과 운용, 유가증권, 파생상품, 복합금융상품, 국제투자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은행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과 국제금융 투자 전반에 걸친 분석 및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 국내외 금리 변화 및 ▲글로벌 환율 변동성 분석 ▲조달 자금 투자 포지션 관리 ▲주식·수익증권·국채·특수채·회사채 등의 운영 및 평가 등을 통합 수행한다.

아울러 이자율·주식·신용·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종합 투자 전략 수립을 비롯해 투자 실행 및 성과평가, 선제적 시장 리스크 헤지 방안 도출 등도 지원한다. 

또한 ▲통합 투자 상품 개발 환경 구현 ▲상품별 투자/관리 시스템 개발 및 전문 운용능력 제고 ▲상품 속성(위험도 등) ▲금리 ▲세율 ▲상품기간 등 각 상품별 구성 요소들을 모듈화하고 고객 투자 성향 및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빠른 변경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투자 딜러들의 상품 투자 전문성 향상을 기하고,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전용 재해복구 체계도 별도 구현해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KB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  

이어 지난 17일에는 KB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미래 금융 비즈니스를 빠르게 발굴하고 자동화 및 지능화를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17개월 동안 KB금융그룹의 공동 플랫폼인 KB 원(One) 클라우드 ‘케이 리전(K Region)’과 연계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될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민감한 금융정보는 보안이 높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기존 기간계 시스템 체제를 활용하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SK㈜ C&C는 특히 고객 접점을 하나로 통합한 ‘멀티 채널 원 스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체제 구현을 목표로, 

KB 원(One)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컨택센터 구축을 통해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 등 컨택센터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영업점,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 어느 채널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든 관계없이 자신의 금융 선호도 및 금융 상황에 맞는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금융 마케팅 캠페인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도 수립했다. 고객 성향과 거래 형태를 분석해 금융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도를 감지·측정하고, 타깃 고객에 대한 실시간 금융 상품 마케팅 제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SK㈜ C&C 박제두 금융Digital1그룹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KB저축은행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및 사업회사 사장 인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前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 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