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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주택동향] 주택 매매·전세값 다시 동반 상승세

1주 만에 강남 매매값 1억원ㆍ강서 전세값 5천만원 상승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시장보궐선거 이후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탔지만 전세가격은 안정기조를 보였는데 지난주부터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의 주간 변동추이를 보면 매매가격은 한 주만에 0.11%가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4월 둘째 주 0.05%까지 떨어졌지만 4월 7일 이후 0.08%로 상승세를 탔고 지난주에는 0.11%까지 계속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정부의 2.4 조치이후 0.03%까지 떨어지며 4월 말까지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5월로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반전하여 지난주에는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시재정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전세가격도 봄 이사철 수요는 늘어나는데 '월세 전환' 기조가 확대되면서 공급물량이 감소해서 상승세로 돌아 섰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독 가파르다. 4월 초만 해도 서울보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나 신도시 아파트의 상승률이 컸지만 서울시장선거 이후 서울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반면, 신도시는 오히려 상승세가 둔화됐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그동안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5월에 들어서면서 서울의 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강남 압구정동, 대치동, 개포동 등 아파트가 한 주만에 5000만~1억 원 올랐고 강북의 상계동, 월계동 등도 1000~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일산, 중동, 평촌 등의 단지가 500~1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고, 경기인천지역은 시흥, 수원, 인천 가좌동 등이 한 주만에 500~2000만원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 염창동, 가양동 등이 1000~5000만원 올랐고, 서대문구가 500~3000만원, 관악구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산본, 일산 등이 500~1000만원 오른반면, 동탄은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 피로감으로 산척동, 반송동 등 아파트 전세가격이 1000~3000만원 떨어지기도 했다.


조사를 진행한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에도 재건축발 상승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보유세 및 대출규제 완화에 이어 거래세 완화까지 검토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세시장은 2분기 입주물량이 감소하는데다 월세로 전환하는 현상이 굳어지고, 서울은 하반기 일부 재건축 단지들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되고 있어 상승 불안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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