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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하락..정제마진은 2달러 회복

두바이유 61.5달러, 정제마진 4월 둘째주 2.1달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정제마진은 소폭 상승해서 다시 2달러 대를 회복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이란 핵 협상 재개에 따른 공급증가 우려로 두바이유 기준, 지난달 64달러보다 하락해 14일 현재 배럴당 61.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초 60.7달러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미미하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유사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은, 휘발유 마진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유 마진도 글로벌 재고가 하락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또, 항공유 마진도 동남아와 남아시아 항공 운행 수요가 소폭이나마 증가하면서 개선되고 있어서, 3월 2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정제마진이 지난주 배럴당 2.1달러를 기록하면서 2달러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정유업계에서는 정유사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4달러 선에 아직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정유사들의 수익개선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반도체 소송 합의를 지켜보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 금번 소송 합의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면서,

"SK이노베이션이 금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증설과 사업확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장기간의 소송 불확실성 종료를 통한 EV 배터리 수주 확대가 가능하며, 소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조원 합의금 지급에 대해서도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 악화를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회사는 올해 SK IET (2차전지 분리막 전문 자회사) IPO 및 자회사 (SK루브리컨츠 등) 지분매각 등을 통해 2조원 내외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석유 수요는 백신 보급에도 일부 락다운 재개로 더딘 회복이 예상되나 다만 재고 수준은 점진적 수요 개선으로 점차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백신 상용화 이후 운송용 유류 중심의 수요 회복에 따른 정유 업황 개선이 기대되며, 화학과 윤활유 부문 모두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바이든 집권 하의 미국 전기차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며 SK이노베이션의 23년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높아 미국 배터리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배터리 실적은 소송 비용 소멸 및 공격적인 케파 증설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대신증권은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배터리 사업 가치의 극단적인 Discount 역시 해소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예상하면서,

"LG화학의 시가총액 57조원, 삼성SDI 46조원과 비교 할 때, 현재 시가총액 22조원은 소송 관련 불확실성 반영의 결과로 상대적으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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