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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압구정·목동·여의도 신고가 경신..시장 선거후 재건축 기대

층수제한 완화, 용적률 확대, 민간주도 재건축 기대감 고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후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요지역 아파트 값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 조사기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값이 속속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신시가자와 잠실주공, 마포 성산시영 등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한 주만에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중앙정부, 시의회, 각 지역 구청장들과의 협력 문제로 공약의 많은 부분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35층으로 묶여 있는 재건축 층수 완화와 용적률 확대 그리고 민간이 주도하는 재정비 사업에 대한 인허가 등은 실제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재건축이 추진되다가 층수·용적률 제한이나 시공사 선정 등 문제로 사업이 연기됐던 물건들에 최근 매수문의가 많아 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 한 달간 상승폭을 계속 줄이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05%로 한 주 전 0.07%보다 0.02%포인트 줄었고, 한달 전 0.12%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아파트가 0.07%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폭을 키워갔다. 경기인천은 0.11%로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멈추며 안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임대차3법이 시행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도로 올랐지만 올해 1월 0.25%의 상승률을 정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는 상승률이 급격히 가라앉아 최근 세 주 동안에는 연속 0.03%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주부터 전세값이 하락하는 아파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울 광진, 금천은 -0.02%, 강북 -0.03%, 강동은 -0.08%의 주간 변동륭을 보이며 전세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신도시 지역도 동탄이 -0.01%, 분당 -0.02%, 산본 -0.02%로 전세값이 떨어졌고,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의왕 -0.01%, 광명 -0.07%의 주간변동률을 보이며 전세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시장 선거 후 아파트 시장의 변화에 대해 "서울시의 35층 높이규제 완화와 더불어 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등의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정책이 완화될 경우 재건축 주도의 매매가격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오세훈 시장의 이러한 부동산 정책은 실제 실행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도 "2분기 입주물량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상승폭 둔화 움직임도 주춤해진 상황이어서 약세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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