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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수도권 6억·지방 2억..서초 18억·김제 9천만 원

전국 평균가격 4억 원...올들어 11%↑, 세종시는 6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4억원 코앞까지 왔다. 지난 연말만 해도 전국 평균 아파트가격은 3억 5천만원이었지만 11월에 3억9118만원으로 4억원대에 거의 다 왔다.


본지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가격 통계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가격은 11.2% 올랐다. 


가격이 높은 수도권 아파트는 11.5% 상승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으며 가격이 낮은 지방권은 10.6%로 상승률이 낮아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가격 차이는 더 벌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가격은 5억 59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지방 평균가격은 2억 3300만원으로 수도권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다. 지난해 말 세종시 평균 아파트값은 3억 3200만원이었지만 11개월 사이 61.0%나 올라 11월에 5억 3400만원으로 2억원이 넘게 올랐다. 세종시와 더불어 대전도 올해 23.5%나 올라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8억 9000만원으로 올들어 7.6% 올랐으며, 부산은 12.2%가 올라 3억 1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아파트는 3억 2800만원으로 조사돼 부산보다 가격이 높게 거래됐다.


광주는 2억 3600만원, 제주는 올들어 가격이 3.2% 떨어져서 2억 84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1억 4600만원, 충북은 1억 5700만원, 충남은 1억 8100만원, 전북 1억 5000만원, 전남 1억 6100만원, 경북 1억 4200만원, 경남 1억 8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평균가격은 17억 61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고, 같은 서울이라도 노원, 중랑구 등의 아파트가격은 4억 8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노원, 중랑구 등 서울에서 6억원이 되지 않는 아파트들은 최근 높은 전세가에 지친 세입자들이 몰려 가격이 급등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12억 7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분당은 9억 6400만원으로 10억원을 밑돌았다. 수도권에서 비규제 지역인 김포는 3억 810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 서울 노원, 중랑구보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산은 해운대와 수영구가 4억 6300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구는 수성구가 5억 6900만원으로 가격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최근 수도권 김포신도시와 함께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광주는 남구 아파트가격이 3억 1900만원으로 광주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은 유성구가 4억 5100만원, 강원도 강릉시가 1억 5400만원, 제주도의 제주시가 3억 400만원으로 지역내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김제시 평균 아파트가격은 8900만원으로 조사돼, 조사지역에서는 아파트값이 가장 낮았다.


한편 주택가격 조사는 2019년 1월 1일 기준, 한국감정원이 관리하는 주택 가격 정보체계 DB에 포함되는 표본 가구의 가격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아파트 1만 7190가구가 표본 가구로 설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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