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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소잘·검정보리·달고나..별별 라떼의 ‘유혹‘

탐앤탐스, 스타벅스, 폴바셋, 달차컴퍼니 등 이색 라떼 선봬
드라마나 SNS, 유당불내증 소비자 등에서 힌트 얻어 제품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꼰대라떼, 소잘라떼, 달고나라떼 등 다양한 라떼 음료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꼰대라떼’부터 SNS를 통해 선풍적인 주목을 받았던 추억의 먹거리 ‘달고나’를 활용한 라떼에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겨냥한 ‘소잘라떼(소화잘되는우유 사용)’, 

또 얼마전 출시된 ‘검정보리 라떼’에 이르기까지 메뉴명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다양한 라떼음료가 줄줄이 출시된 것.

과연 이들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얼마만한 호응을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탐앤탐스, ‘꼰대인턴’과 협업 달달한 믹스커피 맛 '꼰대라떼' 선봬


탐앤탐스는 지난달 추억의 다방커피를 연상케 하는 신메뉴이자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과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꼰대라떼’를 선보였다. 

‘꼰대라떼’는 기성세대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 ‘나 때는 말이야’를 젊은 세대들이 ‘라떼는 말이야’로 바꿔 풍자하는 것에 착안한 신메뉴로, 달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커피의 맛을 구현해 일명 ‘꼰대’라 불리는 기성세대가 즐겨 먹던 믹스커피의 맛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가 자체 개발한 스틱커피 MD 상품 ‘페니하우스’를 사용해 원두 본연의 맛을 살려 익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포인트로, 컵에는 ‘라떼는 말이야’ 문구를 디자인한 스티커를 붙여 한층 재미를 더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최근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억의 ‘달고나’를 활용한 라떼 음료 2종을 선보이며 커피전문점 커피빈에서 선 출시한 ‘달고나 크림 라떼’와 한판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스타벅스, 2020 여름 한정판 ‘블론드 서머 라떼’ 선봬


스타벅스는 올 여름, 달콤하게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는 과일 음료 3종을 출시하면서, ‘블론드 서머 라떼’를 선보였다. 

‘블론드 서머 라떼’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로 만든 라떼 음료 위에 아이스크림과 같은 서머 플로트 크림에 오렌지 시럽이 올라가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블론드 서머 라떼’ 출시와 함께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올해 4월 200개 스타벅스 매장으로 확대 이후에 1,2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 유당불내증 소비자 겨냥 ‘소잘라떼’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유당을 제거한 우유(‘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를 지난달 출시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당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LF공법은 미세한 필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당을 제외한 우유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해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카페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를 제조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달차컴퍼니, ‘무카페인 검정보리 라떼’ 선보여

이외에도 프리미엄 차(茶) 개발 스타트업 ‘달차컴퍼니’에서는 무카페인 검정보리 라떼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검정보리 라떼’는 국내산 검정 보리와 치커리 등 무카페인 원재료만으로 커피 원두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카페라테의 맛을 구현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또한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시중 라떼 대비 1/4 수준으로 낮추고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 우유 소화가 어려운 유당 불내증을 앓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달차컴퍼니는 커피의 대안을 찾으려는 직장인, 모유 수유 여성, 카페인 섭취가 제한되는 임산부까지 ‘커피의 맛은 즐기고 싶지만 카페인은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달차컴퍼니 정유찬 대표는 “몇 달간 집중적인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카페라테 소비자들이 ‘카페인’, ‘칼로리’, 그리고 ‘속 불편함’이라는 3가지 문제점을 겪고 있음을 파악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며 “검정보리 라떼라는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를 제시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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