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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재정비 아파트 선호 증가...가격 상승률 전국평균 2배

직장 가깝고 교통·생활인프라·교육환경 풍부해 수요 안정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6.17, 7.10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취득, 보유, 매매 등 부동산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구도심의 경우 매매는 물론 전세 등의 수요가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와 함께 이번 3분기에 수도권 구도심 지역 곳곳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 도시재생 흐름 타고 구도심 새아파트타운 선호도 상승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도심 선호 추세에 대한 실례로 '성남 튜시티'를 꼽는다. 그간 판교, 분당에 가려져 있던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에 자리한 성남 구도심 일대가 최근 몸값 높은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개 구에만 벌써 27여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은 이달 각각 0.47%, 0.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동향(0.26%)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제로 입주를 시작한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6월 11억원에 거래 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수원에서도 구도심 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수원 팔달구 일대 구도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은 1순위에서 평균 73대 1, 무순위 청약에서 16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3분기 성남, 수원, 서울 등 수도권 구도심 분양 잇따라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서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되며,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7월 중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수건설은 이달 인천 부평구 삼산동 221-6(삼산1구역)에서 ‘브라운스톤 부평’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2㎡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부동산정책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매수자 우위 흐름을 보이는 등 주택 경기가 냉각됐지만, 신규 분양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모험을 하기보다는 확실하게 안정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구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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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 개편·임원 인사 "관리지원 조직 축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은 11월 10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고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우건설은 우선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을 신설했고, ‘세계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해외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조정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관리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조직간 유사 업무 및 중복기능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영지원본부를 실(室) 조직으로 축소했고,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했다. 주택건축사업의 한 축인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 본사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영업인력은 각 지역 중심으로 전면 배치했다. 세심한 현장 지원을 위해 현장관리책임자(PFM1) ) 조직을 사업본부로 소속으로 재편했고, 안전 조직은 지역안전팀 중심의 현장 전진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