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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⑤ 만능 요리꾼 ‘소스’시장 쟁탈전 치열..병기는?

2019년 시장규모 1조3702억으로 2014년 대비 6.2%↑
‘밀레니얼 세대 초간편 요리꾼 ’소스‘ 신제품 출시 경쟁 후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초간편 만능 요리꾼인 ‘소스시장’ 공략 열기로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먹거리 관련 새로운 소비 주체로 ‘밀레니얼 가족’이 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 가족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언급된 용어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결혼을 통해 꾸린 가족을 뜻한다. 

이들은 가사와 육아보다는 자신의 삶을 중시하며 이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가족들 식사를 준비하는데 자신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그럴듯한 맛의 밥상을 꾸리는데 도움을 줄 소스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3년간 된장·간장 같은 전통소스의 시장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테이블소스의 규모는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소폭이나마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 각종 가정 간편식은 물론, 소스만 부으면 맛난 요리가 완성되는 다양한 ‘헬프템(Help와 item의 합성어)’ 소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 국내 소스류시장, 소폭이나마 꾸준히 성장..각종 ‘테이블 소스’가 성장 주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소스류시장 규모는 1조3702억 원으로 2014년 1조2904억 대비 약 6.2% 신장했다. 연평균으로는 1.2%씩 소폭이나마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테이블소스 또한 지난해 7383억 원으로 2017년 7122억 원 대비 2년간 약 3.7% 성장했다. 연평균 1.8%씩 늘어, 전체 소스시장 연평균 성장률 1.2%를 주도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에는 전체 소스류시장 규모가 1조4355억 원을 형성, 2019년 대비 약 4.8% 성장할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식음료업계에서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 “우리 가족의 요리 완성, 이런 소스 하나면 충분해!”...신제품 봇물

오뚜기는 최근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만능소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겨냥, 각종 요리에 한 큰술만 넣으면 고급 중화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라조장’을 선보였다. 

‘라조장’은 신선한 기름에 산초,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중화풍 고추기름소스로, 최근 국내에서도 라면, 짜장면 등에 한 큰술 넣어 중화풍 풍미를 더해주는 소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선보인 오뚜기 ‘라조장’은 식욕을 당기게 하는 붉은 색감과 향에다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에 감칠맛이 더해져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통산초를 그대로 넣어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사천 음식의 맛을 제대로 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보다 얼얼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라조장 산초’와, 얼얼한 매운맛에 양파의 달큰한 감칠맛을 더한 ‘라조장 양파’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라조장 활용법은 음식에 한 큰술 더해 곁들여먹기, 디핑용 소스, 볶음 요리 소스로까지 다양하다. 뜨거운 밥에 비벼먹거나 각종 볶음밥, 볶음면에 라조장을 넣어 볶으면 중화풍 볶음밥, 볶음면이 완성된다. 또한 두부부침, 가지볶음 등의 요리에 한 큰술 더하면 쉽고 간편하게 중화풍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만두, 육류, 각종 튀김류 위에 뿌려 먹거나 찍어 먹으면 맛과 풍미를 한 층 높인 요리를, 또 짜장라면에 한 큰술 더하면 중화풍 풍미가 더해진 맛있는 짜장라면을 즐길 수 있다.

더본코리아의 종합식품브랜드 '백쿡(PAIK COOK)'에서 선보인 '백종원의 만능 소스' 시리즈는 별다른 추가 양념 없이도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요리 초보에게는 자신감을, 요리 베테랑에게는 간편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에 뜻이 있어도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밀레니얼 가족들에게 딱 맞는 상품인 셈이다. 

'만능짜장소스(370g)', '만능양념장소스(370g)', '만능볶음고추장소스(150g)', '만능비빔간장소스(140g)'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특별히 만능양념장소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양념의 맛을 오랜 연구 끝에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것으로 닭갈비, 콩나물불고기, 파떡볶이, 비빔국수 등 다양한 매콤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만능짜장소스는 집에서도 중국집 부럽지 않은 깊은 짜장 요리의 맛을 낼 수 있고, 만능볶음고추장소스는 다른 볶음고추장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고소함이 식욕을 돋우며, 만능비빔간장소스는 일반 요리용 간장보다 짠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살린 비빔 전용 간장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백종원의 초간단 요리양념(이하 초간단 요리양념)’ 시리즈도 출시했다. 

기존의 ‘만능소스’시리즈가 한 가지 소스로 수백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초보자들의 치트키 아이템이었다면 신제품 ‘초간단 요리양념’시리즈는 특정 요리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개발한 전용소스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소불고기양념(160g)’과 ‘매콤떡볶이양념(155g)’, ‘궁중떡볶이양념(190g)’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또 풀무원식품에서 출시한 요리가 맛있어지는 비법 ‘간장 소스’와 ‘마요 소스’ 2종은 드레싱 소스부터, 디핑 소스, 쿠킹 소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소스다. 

제품 각각 저염 간장, 현미유 마요네즈 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스 소스에 각종 야채가 큼직한 크기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만능비빔장’을 튜브형 용기에 담은 ‘팔도비빔장 시그니처’를 출시했는데, ‘팔도비빔면’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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