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을 대표하는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7월 24일, 자사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150명에게 ‘2023년 메이트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1년째 지속중인 이 희망기금은 지난 2013년부터 이디야커피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아르바이트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그간 희망기금 수혜자는 총 4,48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약 3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메이트들에게 보다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수혜자들에게 전달되던 희망기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였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이디야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메이트라면 연령이나 재학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아이디어 제안, 근속일수, 점주 추천 등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수혜자가 선정되고 사회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5천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엔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2년 연속 참여했다. 이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매년 주최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이날 이디야커피 본사 및 전국 매장은 전력소비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냉방기기 온도를 실내 건강온도인 26도~28도로 설정하고,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간판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했는데,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동시 소등과 같은 상징적인 행동의 실천으로 전 국민의 슬기로운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해왔으며, 캠페인을 통해 2004년부터 지난 해까지 총 1,049만kWh의 실질적인 전력 절감과 485만kg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3일, 바리스타 직종에 종사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23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후원했다.
올해 5회를 맞은 ‘2023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본선은 지난 2일 강남구청에서 열렸으며, 지난 7월 실시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본선 진출자 12명이 커피 음료 제조 경합을 벌였다.
이디야커피는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 물품 및 상품 등을 제공하고 수상자를 위한 상금도 후원했는데, 이외에도 청음복지관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바리스타 교육을 위해 매월 원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전국 매장에 점자 메뉴판 비치와 함께 대구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평택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 센터, 광주 미혼모자시설 엔젤하우스에도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젊은 청각장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 커피의 자존심이자 커피에 대한 진심인 이디야커피가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