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외식업,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나름 준비한 보양식 메뉴와 더불어 고물가 시대 저격 할인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잡기에 나선 것인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업체들의 복맞이 보양식 특수 쟁탈전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탈 제이드,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중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는 ‘보양가족’ 컨셉의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창 깐풍 장어’ ‘비빔 딴딴면’ ‘보양 삼선 냉면’ 등 3가지 한정 메뉴와 매일유업의 더그레잇티 콤부차를 넣은 시즌 음료 2종을 함께 출시한 것.
특히 크리스탈 제이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딴딴면을 새롭게 해석한 ‘비빔 딴딴면’은 마라와 화조, 로간마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과 매일유업 ‘매일두유’의 고소한 맛을 더해 더운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한층 살려준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크리스탈 제이드의 여름 시즌 메뉴는 8월 31일까지 소공점과 광화문 상하이 팰리스점 등 총 13개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메뉴 및 판매매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메뉴가 상이할 수 있다.
한촌설렁탕, 복날 시즌 앞두고 보양 메뉴 3종 할인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복날 시즌을 앞두고 ‘복날 보양 백서’ 타이틀의 보양 메뉴 3종 할인 행사를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할인 판매되는 보양 메뉴는 콜라겐이 가득한 소 도가니를 푹 고아 만든 ‘도가니탕’과 소 한 마리를 뚝배기 한 그릇에 담은 한촌설렁탕의 시그니처 보양식 ‘한촌탕’, 국내산 닭과 찹쌀, 누룽지를 넣은 ‘누룽지반계탕’이다.
KFC, 복날 프리퀸시 프로모션 진행...“메뉴 먹고 선물 받으세요”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복날 프리퀸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8월 10일까지 미션 메뉴와 일반 메뉴를 앱을 통해 구매하면 프리퀸시를 적립할 수 있는 행사다.
미션 메뉴는 KFC 7종 치킨 버켓 메뉴와 초복, 중복 한정 버켓 메뉴를 비롯 7월과 8월에 각각 출시 예정인 신메뉴이며, 일반 메뉴는 징거버거, 타워버거 등 KFC의 버거세트 14종이고,
프리퀸시 적립은 미션 메뉴와 일반 메뉴 중 하나 이상 주문하면 되며, 적립 수에 따라 2개 적립 시 콜라 교환권, 5개 적립 시 징거버거세트 교환권, 10개 적립 시 선불카드 1만원권, 15개 적립 시 선불카드 3만원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미션 메뉴 3종을 포함해 15개를 모두 적립하고 경품을 교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2명), 애플워치SE(3명), 에어팟 프로 2세대(3명)를 추가 증정한다.
육수당, 대표 보양 메뉴 2종 할인 판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팔도 국밥 여행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보양 메뉴 2종을 할인 판매한다.
팔도 국밥 여행 프로모션은 자사 국밥 및 메뉴를 소개하고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인데, 초복을 맞아 국내산 닭과 찹쌀, 누룽지가 들어간 보양식 ‘누룽지반계탕’과 관절 건강 및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보양도가니탕’을 선정, 8월 13일까지 약 10% 할인해 판매한다.
샘표, ‘전복내장죽·능이누룽지닭백숙죽’ 출시
샘표는 프리미엄 보양식 ‘전복내장죽’과 ‘능이누룽지닭백숙죽’을 지난 6일 출시했다. 하루 세끼 기준 한 끼에 필요한 단백질 또는 식이섬유를 100% 충족해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밸런스죽이 큰 인기를 얻자, 이번 신제품 2종을 선보인 것.
먼저 ‘전복내장죽’은 국내산 전복 내장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쫄깃한 전복살을 푸짐하게 담고, 소고기, 다시마, 바지락을 넣고 우려낸 육수로 푹 끓여내 집에서 끓인 듯한 정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능이누룽지닭백숙죽’은 능이버섯·황기·인삼 등을 고아낸 한방육수에 닭가슴살과 국산 쌀 누룽지를 넣어 끓여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누룽지는 100번 넘는 테스트 끝에 백숙과 가장 잘 어울리는 풍미를 구현했으며, 닭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을 살렸다.
정관장-하림, 프리미엄 간편식 ‘홍삼삼계탕’ 출시
KGC인삼공사는 초복을 앞두고 하림과 개발한 ‘홍삼삼계탕’을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홍삼삼계탕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대추 등 건강한 7가지 재료를 베이스로 국내산 닭고기를 끓여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으로,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100% 계약재배 방식의 정관장 홍삼에 신선한 냉장 닭고기를 더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홍삼 건기식 시장 점유율 1위 정관장과 닭고기 시장 점유율 1위 하림은 삼계탕의 핵심 원료가 되는 홍삼과 닭고기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본에 충실하되 풍미 가득한 맛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