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시장]④연말 홈파티 분위기 UP ‘스파클링’ 제안

  • 등록 2022.12.18 10:53:23
크게보기

“흔한 소주 맥주 No! 이색 스파클링 주류로 연말 마무리 어때요?”
‘지평 이랑이랑’,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별빛 청하 스파클링’ 제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색다른 스파클링 주류를 제안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연이은 외식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올해 연말에도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올랐으며, 특히 외식 물가는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전월(8.9%)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 한 번 해보려던 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조짐까지 보이면서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연말 홈파티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벌써부터 트리, 파티용품, 밀키트, 케이크 등 다양한 홈파티 필수템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이색 스파클링 주류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저도주라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톡’ 쏘는 청량감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제 흔하디흔한 소주와 맥주에서 벗어나 1년에 한 번뿐인 연말에 색다른 술을 마시며 지인들과 특별한 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막걸리 전문 기업 지평주조는 일반 막걸리보다 탄산을 강화해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을 내놨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의 상큼하고 후레쉬한 산미에 자일리톨을 더해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 특히 탄산이 터지는 모습을 불꽃에 비유해 이를 형상화한 제품 패키지는 마치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병 상단 부분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제품 개봉 시 탄산으로 인해 소용돌이 치는 퍼포먼스가 물결치는 모습과 비슷하고 탄산이 입안에서 상쾌하게 퍼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물결치는 기쁨’을 의미하는 ‘이랑(怡浪)’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소중한 사람과 기쁜 날 마시면 기쁨이 일렁인다’는 의미와 ‘함께’라는 뜻의 조사 ‘~이랑’을 사용해 ‘기쁜 날 좋은 사람이랑, 지평이랑 함께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연말 홈파티에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연말 홈파티에서 우아한 감성과 분위기를 내는 데 스파클링 와인도 빠지지 않는다. 

신세계L&B의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2종은 자연주의 와인을 표방하는 오스트리아 내추럴 와인 생산자 ‘와비사비’가 선보이는 저도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으로, 일반 스파클링 와인(12-14도)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7도이다. 

이중 화이트는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 특유의 화사한 풍미와 새콤한 산미, 자연발효에서 나온 섬세한 기포과 꽃향을 느낄 수 있으며, 로제는 신선한 체리처럼 감미롭고 새콤한 풍미, 부드러운 탄닌이 잔잔한 기포와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낸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청하 특유의 깔끔한 풍미와 화이트 와인의 섬세한 탄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활용해 탄산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MZ세대 감성의 투명한 병 모양으로 연말 홈파티 분위기 연출에 용이하다. 저도주 애호가를 공략하기 위해 일반 청하(13도)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7도로 낮춰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홈파티 문화가 정착되면서 기존 소주와 맥주보다는 집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이색 스파클링 주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주 소비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연말 홈파티에 눈과 귀, 분위기를 사로잡는 이색 스파클링 주류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산업경제뉴스| 등록정보:서울,아04803ㅣ등록일:2017.10.26ㅣ발행일:2017년 11월 5일ㅣ발행인:(주)산업경제뉴스ㅣ편집인:김종범 주소 : 03324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27길 13-11, B동 302호ㅣ전화번호:02-6402-7603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