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차별화 프리미엄 증류주 ‘빛’ 출시
편의점 CU는 최근 프리미엄 소주 인기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웰메이드 증류주를 지난달 31일 선보였다.
CU는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프리미엄 소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가심비를 높인 차별화 증류식 소주 빛24(24도)를 출시한 것. 나아가 이달 중에 셰리 오크 숙성한 빛32오크(32도)도 선보일 예정이다.
빛24와 빛32오크는 375ml 용량에 가격은 각각 7900원, 1만2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소주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CU의 빛 소주는 이 순간을 빛나게 한다는 콘셉트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하는 유행어 ‘그저 빛’에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최근 증류식 소주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그저 빛’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빛 소주의 제조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1945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전통주 양조장인 우포의아침이 맡았으며, 자연 생태 지역 우포에서 생산한 쌀을 주원료로 사용한데다, 낮은 압력과 온도에서 술을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져 고온의 상압 증류 방식에 비해 이취 없이 깔끔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빛32오크의 경우 증류 후 셰리 오크통에 한달 간 숙성해 고급 위스키처럼 진한 오크향과 증류식 소주 특유의 은은한 곡물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부담이 없고, 탄산수를 섞어 하이볼로 즐기기에도 최적화된 맛이다.
프리미엄 소주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3개월 간 관련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6월 75.1%, 7월 68.9%, 8월 99.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의 프리미엄 소주 매출도 전월 대비 35.8%나 뛰었다.
특히 프리미엄 소주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반응이 가장 뜨겁다. 이달 프리미엄 소주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20대 31.6%, 30대 35.1%로 젊은층이 전체 66%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40대 17.2%, 50대 10.7%, 60대 이상 5.4%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CU는 1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의 주연 배우 박은우를 빛 소주의 모델로 발탁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박은우 배우의 밝고 꾸밈 없는 이미지가 빛 소주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씨유튜브를 통해 빛 소주 숏폼 광고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빛 소주 출시를 기념해 ‘친구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매일 오후 7~9시 전국 CU에서 빛24, 빛32오크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L&B, 아르헨티나 명가의 와인 ‘까테나 자파타’ 선봬
주류 유통 전문 기업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명가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와인을 수입·판매한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엔트리급부터 최상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을 보유한 16종의 와인도 선보인다.
한편, ‘까테나 자파타’는 아르헨티나 유명 와인 산지인 멘도자 지역에 1902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유서 깊은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아르헨티나 고급 와인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국의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 1위’이자, 저명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에게 남미 와인 최초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와이너리다.
까테나 자파타는 고지대인 멘도자 지역의 환경적 요인과 품종을 연구해 다양한 시리즈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인 말벡으로 꾸준히 훌륭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토론테스,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 다채로운 품종의 와인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까테나 자파타 와인은 와인앤모어,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며, 유통 채널별로 판매 상품은 상이하다.
세븐브로이맥주, 허니제이&14F와 만든 커스텀 맥주 'A-2(에이투)' 출시
국내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도 지난달 19일 댄서 허니제이 및 14F(일사에프)와 협업한 커스텀 맥주 'A-2(에이투)’를 내놨다.
'A-2(에이투)’는 MBC 유튜브 채널 ‘14F’의 웹예능 프로그램인 ‘메이크썸비어’를 통해 방영된 허니제이의 수제맥주 완판 도전기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14F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허니제이와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맥주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기획해 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A-2(에이투)’는 'A to What?'의 줄임말로, 익명의 맥주 A는 스스로 자신을 정의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마시더라도 서로 다른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A-2(에이투)’는 청귤·망고·샤인머스캣 등 상큼한 시트러스향과 은은한 꽃향기, 달콤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밀맥주다.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조화를 이루는 풍미로 밀맥주 애호가나 입문자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다.
또한 청량한 탄산감과 드라이한 바디감은 스파이시한 효모의 특징과 잘 어우러져 깨끗하고 시원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알코올 도수는 4.5%이며, 해산물 요리나 구운 고기, 브리치즈, 소금빵 등과 잘 어울린다.
한편, 패키지는 허니제이가 이끄는 댄스크루 ‘홀리뱅’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과 노란색을 메인으로 한 마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 홈플러스 협업 ‘허니버터아몬드주’ 출시
서울장수는 견과류 브랜드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바프(HBAF)와 협업해 ‘허니버터아몬드주’를 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허니버터아몬드주’는 허니버터 아몬드가 막걸리에 퐁당 빠진 듯한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레시피 개발부터 발효, 제조까지 서울장수와 바프의 기술력이 담겼는데, 특히 아몬드 신드롬을 일으킨 바프 허니버터 아몬드의 달콤 짭짤한 풍미를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수 생막걸리 특유의 자연적으로 생성된 톡 쏘는 탄산과 청량감도 느낄 수 있다.
허니버터 아몬드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서울장수만의 ‘십장생(10일 장수 생고집)’ 배경에 바프의 아몬드 캐릭터들이 막걸리를 빚고 있는 모습을 담은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귀여운 느낌의 패키지로 새로운 막걸리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장수는 MZ세대가 막걸리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막걸리의 색깔을 살린 이색 브랜드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파리바게트와 협업해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했다. 장수 막걸리만의 청량감과 달콤함을 그대로 담은 여름 시즌 메뉴로 인기를 끌며, 출시 2달 만에 30만 잔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