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사옥에서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 ‘지구에서 함께 살자’ 공동 선언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교육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함께 했으며,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는 학교,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전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시민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 생태환경교육 시범 사업 평가 후, 올해 공식 사업으로 선정돼 시행 규모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SK㈜ C&C는 대진초·봄내중·강릉여고 등 강원도 10개 지역 17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 교육과정’을 보급하고, 교육 지도 강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교재 ‘환경과 탄소중립 이야기’를 강의 자료로 제공했고, 교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강사를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지도 강사 양성 과정’도 운영해 생태환경 교육 강사 20명도 양성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태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앱 ’행가래’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는 2020년 7월 첫 선을 보였다. 30곳이 넘는 기업·기관이 행가래를 도입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별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잔반제로 ▲페트라떼(페트 라벨 제거 후 분리수거) ▲플라스틱 프리(텀블러 사용) ▲ 건강짱(계단이용하기) ▲환경 캠페인 ▲캔크러시(알루미늄 캔 눌러서 버리기)와 함께
▲에너지 절약(전등끄기) ▲저탄소 이동(통학시 걷거나 자전거 타기) ▲친환경 제품 사용(생분해 플라스틱, 비건 생활용품 사용) 등 6가지 챌린지를 수행하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학습 및 봉사활동 정보 공유 등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생태환경 보호 활동도 언제든 추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참여 서포터즈 기업·기관들은 학생들이 기부를 통해 생태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후원에 나서게 되며 학생들이 모은 포인트는 연말에 강원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서포터즈 기업·기관은 학생들이 모은 행가래 포인트를 일정 비율로 현금으로 전환해 연말에 기부할 계획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지난해 시행한 강원도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올해 더 많은 기관 및 학교 참여 속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도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지역에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