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급증하는 골프 인구를 겨냥해 전국 30여 골프장에서 가을철 이색 간식류와 신 메뉴를 줄줄이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2020 국민생활체육조사와 골프용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2019년 대비 약 46만명이 늘었으며, 이중 2030 골프인구는 약 115만명으로 올해만 30만명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선보인 메뉴 중 대표 이색 상품은 ‘럭키 마카롱’이다. 마카롱 박스 안에 동봉된 행운권을 개봉해 당첨되면 골프장 별로 카트 이용권, 스타트 하우스 메뉴, 커피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행운 상품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럭키 마카롱’세트는 6개의 마카롱으로 구성돼 각 마카롱 마다 ‘오늘은 OB 없는 날’, ‘마음먹은 대로 온그린’, ‘가즈아~ 싱글’, ‘오늘의 오잘공은 당신’ 등 문구를 새겨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이색간식은 ‘전복 홀인원 볼’과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다. 이중 전복 홀인원볼은 전복을 넣은 밥을 감태로 감싼 영양주먹밥으로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옥수수, 감자, 고구마, 계란으로 구성된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 전에 섭취하면 골퍼들의 에너지 고갈 방지와 운동능력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 메뉴R&D팀이 골프장 관계자 및 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외식 트렌드 리서치를 반영해 만든 신 메뉴도 출시했다.
제철 식재료인 낙지와 문어 등을 활용한 신메뉴는 통낙지 꼬시래기 맑은탕, 속초식 문어국밥, 추우(秋牛)전골, 고구마순 민어조림, 불고기 로제떡볶이 등이다.
통낙지 꼬시래기 맑은탕은 가을 통낙지를 모시조개 육수로 끓여 꼬시래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메뉴이고, 속초식 문어국밥은 소고기를 진하게 끓여낸 맑은 육수에 문어를 얹어 담백함 더한 속초식 국밥이다.
또 추우전골은 단백질이 풍부한 콩물과 사골육수로 끓여낸 얼큰한 국물에 소고기를 듬뿍 얹은 메뉴로 가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이에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감자전에 생시금치를 직접 갈아 넣어 그린을 형상화한 골프장 전용 메뉴인 ‘온그린 한상세트’를 출시해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레저컨세션사업부 관계자는 “골프장 식음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즌 메뉴와 이색 간식 등을 준비한 만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설문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별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골프장 식음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