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직장인이 늘면서 효율적이고 취향 만점인 재택근무에 도움을 줄 ‘홈 피스 간식’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집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일과 일상의 구분이 희미해져, 사무실 보다 오히려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업무 집중도가 깨질 수 있다. 규칙적이던 생활습관 변화로 허기도 찾아오게 되는데 이를 제대로 달래지 않으면 스트레스 원인이 될 수 있어 때에 맞는 간식 섭취도 필요하다.
허기짐을 잘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영양 보충을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집중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오피스 간식이 냄새와 편의성을 고려해 늘 비슷한 형태의 다과였다면, 홈피스 간식은 필요와 취향에 따라 원하는 간식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집안 책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면서 피로도 풀고 에너지까지 보충하는데 도움을 줄 다양한 홈피스 간식을 제안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마시면서 피로 풀고 갈증도 달래는 홈피스 음료
직장인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졸음을 깨우고 업무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침 또는 업무 중 언제나 마시기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취향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깔끔한 맛의 콜드브루 커피는 달달한 간식과 잘 어우러져 홈피스 간식과 함께 먹기 좋다.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내린 커피 추출액을 100% 사용해 커피 본연의 깔끔한 맛과 목 넘김의 부드러움을 끝까지 구현해낸 제품이다.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이 매력적인 데다 ‘콜드브루 블랙'과 ’콜드브루 라떼' 2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편안한 재택 분위기에 졸음이 쏟아지거나, 장시간 앉아있어서 속이 답답하다면 톡 쏘는 탄산이 강렬한 탄산수도 제격이다.
‘씨그램’은 제로 칼로리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최근에는 라벨 제거의 번거로움을 없앤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이며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였다. 플레인, 라임, 레몬, 애플 리프레시, 비타 자몽 5종으로 출시돼 다양한 음료에 블랜딩해서 색다르게 마실 수 있다.
또한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 보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로도가 쉽게 축적될 수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피로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도 제격이다.
한미약품에서 선보인 약국 전용 건강 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는 피로회복과 에너지대사 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2300㎎을 비롯해 비타민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심심한 입을 즐겁게 달래주는 매력만점 간식 ‘봇물’
집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지루함을 느끼기 십상이다. 이럴 땐 따분함과 심심함을 날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ABC초코쿠키 민트초코’를 선보이며 4월 ‘아몬드초코볼 민트’와 ‘크런키 민트초코볼’, 6월 ‘롯샌 민트초코’에 이어 민트초코’ 제품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했다.
‘ABC초코쿠키 민트초코’는 화이트초콜릿에 작은 쿠키 조각과 민트 오일을 섞어 넣은 민트초콜릿을 사용한 제품이다. 달콤한 화이트초콜릿과 카카오 쿠키가 어우러져 ‘적당한 달콤함’을 유지하면서, 상쾌한 민트향과 함께 독특하고도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동서식품은 민초단(민트초코 마니아)를 겨냥한 오레오 민트초코 샌드위치 쿠키를 선보였다. 오레오 쿠키에 상쾌한 맛과 향의 민트 크림을 더한 제품으로 진한 초콜릿 쿠키와 향긋한 민트 크림이 어우러져 민트초코 맛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새콤한 레몬 맛이 매력적인 레몬초코파이는 초코파이하우스가 레몬케이크를 초코파이로 재해석한 여름 한정판이다. 마시멜로 속에 레몬 잼 크림이 들어있어 레몬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표면은 레몬 초콜릿과 레몬파우더 이중 토핑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의 과자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간식 박스도 나왔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된 CJ프레시웨이의 간식박스 ‘당이 차오른당’ 간식 세트에는 견과류로 만든 스낵 및 팝콘, 유산균음료 등 자체 브랜드 이츠웰의 스낵, 음료 상품 11종이 담겼다.
게다가 벌꿀의 달콤함을 강조한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과 재치 있는 네이밍을 통해 선물하는 재미를 더했다.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포만감 간식
재택근무로 생활 루틴이 달라져 식사를 제때 챙겨 먹지 못했거나, 갑작스러운 배고픔이 찾아왔다면 간단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식사대용 식품으로 허기짐을 해결할 수 있다.
망고 바나나 그래놀라는 농심캘로그가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열대 과일 망고와 바나나를 조합한 제품이다. 귀리, 보리, 통밀, 쌀, 옥수수를 오븐에 구운 그래놀라에 달콤한 바나나와 바삭한 건바나나칩, 쫄깃하고 새콤달콤한 망고 맛 피스가 섞여 있다.
담백한 쌀 푸레이크에도 망고 과즙을 더해 열대 과일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열대 과일의 달달 상큼한 맛이 담긴 그래놀라로 허기진 배는 물론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허한 마음까지 채워볼 수 있다.
청정원 브랜드로 친숙한 ㈜대상의 온라인 브랜드 ‘집으로ON’이 선보인 흑당꿀떡과 조청쑥꿀떡은 국산 찹쌀로 만든 쫄깃한 떡을 달콤한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한 한식 디저트다.
고소한 단맛이 특징인 꿀떡 디저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냉동 상태의 떡을 상온에서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어 조리법도 간단하다.